당뇨에 좋은 음식 식단 간식 초기증상 전조증상 정상수치

당뇨에 좋은 음식 식단 간식이 궁금하신가요?

먼저 당뇨 초기증상, 전조증상, 정상수치는 원래 얼마인지 간단하게 체크하고 넘어가 볼게요.

당뇨 초기증상

당뇨라는 건은 몸속의 포도당이 너무 많아서 오줌으로까지 배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알아서 혈당 수치가 조절되기 때문에 소변으로 포도당이 나올 수가 없는데요. 혈당 조절은 인슐린이 담당합니다. 이 인슐린이 모자라게 된다거나 몸의 시스템이 망가지면 당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당뇨 초기증상 또는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변량이 평소보다 많아진다
평소보다 갈증이 많이 생긴다
잘 먹고 있지만 체중이 줄어든다
평소와 다르게 피로감이 쌓인다

이것이 바로 당뇨 초기증상이자 당뇨 전조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가볍게 생기다가 점점 심해지면 아래와 같은 현상도 경험하게 됩니다.

손과 발이 저림
눈이 침침해짐
여성의 경우, 중요부위가 간지러움

일단 전조증상이 보이면 무조건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당뇨 원인, 왜 하필 내가 걸린 건데?

당뇨 원인을 빼놓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당뇨는 사실 유전적인 원인은 거의 없습니다. 이는 환자 중에서 1%밖에 되지 않으며 대부분 생활습관, 식습관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점점 당뇨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혹시 내가 아래와 같은 행동들을 반복하며 당뇨 원인을 만들고 있던 건 아닐까? 고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살이 쪄서 비만이 된 상태다
음식을 과하게 섭취한다
달달한 음식을 좋아한다
임신을 한 상태다
평소에 운동을 잘하지 않는다
나이가 50세 이상이다

위와 같은 원인이 계속 쌓이다 보면 당뇨 증상이 발현되는 것입니다. 특히 나이라든지 임신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식습관만 개선하더라도 비만 -> 당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습니다.

당뇨 정상수치 얼마일까?

여기서 잠깐 당뇨 정상수치는 얼마인지 체크하죠.

<당뇨 정상수치>

공복 시: 110mg/dL 이하
식후 2시간: 140mg/dL 이하

<당뇨환자 혈당수치>

공복 시: 140mg/dL 이상
식후 2시간: 200mg/dL 이상

위 수치를 메모해 두셨다가 혈당 검사하실 때마다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6가지 알아보자

1) 씨앗 종류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는 씨앗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치아씨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참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씨앗류에는 비타민, 단백질, 철분, 마그네슘이 들어 있고, 이로 인해 당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치아씨드는 슈퍼푸드이기도 한데요. 치아씨드에 식이섬유, 오메가3, 미네랄이 들어 있어서 단순히 당뇨뿐 아니라 몸 전체적으로 좋아지게 합니다. 마그네슘의 경우, 하루 권장 섭취량의 24%를 함유하고 있기도 하고요.

2) 보리, 귀리, 밀 같은 통곡물

여기서 말씀드리는 통곡물이란 백미가 아닙니다. 섬유질을 섭취하기 위해 먹는 것이라서 반드시 통곡물, 그러니까 탈곡을 아직 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는 거랍니다.

섬유질이 들어 있으면 소화가 느려지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화하는 속도도 느리고, 그에 따라 당 수치 조절도 쉬워집니다.

3) 아몬드

아몬드도 당뇨에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는 것이라 육류를 먹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아침 공복에 섭취할 때에는 콜레스테롤을 비롯해 당 수치도 낮추어 줍니다. 생 아몬드를 먹는 것이 불편하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아몬드 브리즈 같은 아몬드 우유를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게다가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 인슐린의 작동을 돕는 마그네슘도 들어 당뇨에 여러 모로 도움이 되죠.

4) 계피

계피도 당뇨에 좋은 음식입니다. 물론 계피를 다른 과일이나 채소처럼 우적우적 씹어 먹을 수는 없지만, 계피차로 마시면 정말 좋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항상 피로감을 느끼는 당뇨환자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몸의 신진대사를 높여 주고, 아픈 곳이 생기더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줍니다.

이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은 포도당이 이동하는 것을 돕고, 반대로 인슐린이 이 포도당에 바로바로 반응하도록 도와줍니다. 대신 인슐린 복용 중이라면, 의사와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초록색 잎사귀 채소

흔히 말해 샐러드라고 할 수 있겠죠. 녹색 잎채소는 예를 들자면 케일, 시금치, 상추 같은 것인데요. 이러한 채소들이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려 주기 때문입니다.

시금치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덕분에 심신의 안정을 돕기도 하고,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알파리포산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인슐린이 포도당에 빠릿하게 반응하도록 개선해 주죠.

다만, 시금치를 먹을 때 보통 데쳐서 먹게 되는데요. 이때 뜨거운 물에 너무 오래 데치면 위에서 말한 성분이 모두 날아가면서 당뇨에 좋은 음식이 아닌 게 되어 버려요. 30초 내외로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6) 카카오

카카오라 하면 초콜릿을 만들 때 쓰는 원료 중 하나인데요. 카카오가 초콜릿으로만 유명한 게 아니라 폴리페놀로도 유명하죠. 폴리페놀이 항산화 성분인 데다가, 혈행도 개선하고 뇌혈류도 원활하게 흐르도록 해 주니까요. 혈관 쪽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니 심혈관계통 질병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철분, 단백질, 섬유질이 많이 들어서 하루에 일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혈당을 낮추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초콜릿이 아니라 카카오 자체를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약간 쌉싸름한 맛에 먹는 당뇨 간식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