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금 알리미 = 이효림 기자 ] 역세권 청년주택이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자치단체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청년층 및 신혼부부들이 비역세권으로 밀리지 않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임대와 민간임대로 나뉘는데, 여기서 민간임대에 입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서울시는 보증금을 최대 50%까지 무이자로 지원해 주고 있다.
서울시의 파격적인 지원금 행보에 타 지자체 및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역세권 청년주택 민간임대 입주자라면?
역세권 청년주택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공공과 민간임대로 나뉜다. 이중에서도 공공은 SH에서 분양하는 물량이므로 분양가 및 입주가격 자체가 그렇게 높지 않다. 시세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진다.
하지만 민간임대의 경우에는 공공주택의 성격은 남아 있지만, 민간 건설사가 분양하기 때문에 약간의 프리미엄이 붙는 추세다. 따라서 민간임대에 입주한 입주자들은 보증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청약 포기 사례도 일부 나타났다.
이에 소득, 자산 여건만 맞는다면 서울시에서 보증금을 최대 50%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보증금 지원 소득 및 자산 요건 확인하기
소득요건 |
청년: 3인가구 월평균 소득의 100% 신혼부부: 3인가구 월평균 소득의 120% |
자산요건 |
청년: 2억 8,800만 원 이하 신혼부부: 3억 2,500만 원 이하 |
소득요건에서 말하는 월평균 소득이란, 우리나라의 도시근로자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이는 누구나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청년의 경우에는 약 620만원,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약 740만원이 상한선이라고 보면 된다.
조금 더 정확한 수치를 알고 싶을 경우, 아래 메뉴를 통해 국가통계포털의 자료를 바로 확인 가능하다.
보증금에 따라 달라지는 지원 금액
위의 소득 및 자산 요건을 갖추었다면, 두 번째로는 내가 입주하려는 주택의 보증금이 얼마인지 확인해야 한다. 바로 임차보증금에 따라 무이자로 지원해 주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보증금 1억원 초과 시, 보증금의 30% 지원 금액 한도 청년: 4,500만원 신혼부부: 6,000만원 |
보증금 1억원 이하 시, 보증금의 50% 지원 금액 한도 청년 및 신혼부부 모두 4,500만원 |
참고로 서울시 임차보증금 사업, 서울시 이자지원 사업, 정년월세지원 사업 등과는 중복으로 신청이 불가하다. 역세권 청년주택 보증금 지원 및 기타 사업에 신청할 때, 어느 쪽이 유리한지 계산한 후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타 금융기관의 전세자금대출을 받았더라도 보증금 지원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금융기관에 따라서는 전세자금대출을 진행해 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거비 지원 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문의해 보자.
신청은 어디서 하는 걸까?
신청은 SH공사에 직접 문의하여 서류를 제출하는 형식이다.
만약 최초 입주자일 경우에는 계약 현장에서 임대차 계약과 주거비 지원 신청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후 실거주자가 바뀌고 새로운 실거주자가 들어올 때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 SH에 별도로 문의하여 신청을 진행한다.
SH공사 청신호주택부 02-6940-8777~9 역세권 청년주택 지원센터 02-2157-4674~6 |
위의 연락처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협의하면 된다. 역세권 청년주택 이외에도 청년층이라면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이 무궁무진하다.
역세권 청년주택 보증금뿐 아니라 여러 정책을 비교하며, 나에게 더 유리한 지원금을 현명하게 선택함이 어떨까. 기타 청년 지원 정책은 아래의 후속 기사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